부흥리 구들장길

Buheung-ri Gudeuljangnon Trail

부흥리 구들장논 탐방로
구들장논의 가치 재발견, 땀의 결실이 맺혀있는
부흥리 구들장길
- 거리 : 2.2km
- 소요시간 : 60분
- 출발점 찾기 : 청산도항에서 마을버스 - 신풍리 하차 후 도보이동

부흥리 구들장논 탐방로는 400년 전 청산도 사람들이 생계유지를 위해 험준한 산기슭 경사지까지 개간하여 구들장논을 만들고 경작해온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길입니다. 부흥리 당산나무 밑 마을정자에서 출발해 대성산으로 길게 이어지는 경사지의 구들장논 지역을 걸으면서 계절별로 변화하는 구들장논의 대표 농업경관을 경험해 볼 수 있습니다. 마을로 내려와서는 “청산에 가서 글 자랑마라!”라는 말이 생겨난 숭모사와 옛날 마을주민들의 식수이자 구들장논의 농수로도 사용했던 부흥리 안골샘터에서 청산도 주민들의 생활문화를 느껴 보세요.
* 구들장논 보작인 이야기

* 구들장논 보작인 이야기

과거 청산도 주민들은 천수답인 구들장논에 물을 대기 위해 분산적으로 인공보(둠벙)와 수로를 조성하였습니다. 그리고 이를 관리하기 위해 몇 필지의 논을 묶어 보작인을 선정하고 이들 중심으로 물 관리를 지속해 왔습니다. 보작인들은 물의 사용이 많은 모내기철이 되면 훼손된 수로와 보를 정비하고 구들장논에 물 대는 순서를 정하여 고르게 물을 사용하도록 관리하는 역할을 하였습니다.

구들장논 물잡기
구들장논의 통수로가 아닌 석축사이로 물이 새어나와 흐르면 진흙으로 막아서 다른 곳으로 물이 새는 것을 막거나 돌 틈으로 난 물길을 따라 새롭게 통수로를 만들어 물을 잡아 쓰기도 했습니다.

* 동곳(고드름)

과거 청산도 어린이들의 겨울철 놀이 중 하나는 구들장 논 석축에 맺힌 동곳을 따먹으러 다니는 것이었다고 합니다.